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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미스로 기타를 배우며 느끼는 점들

JTST 2019. 1. 6. 00:01

카테고리 만들기 귀찮아서 루트에 올림.




1. 점점 한국노래와 거리가 멀어지는 것 같다.



먼저 나는 리얼톤 케이블을 이용해서 락스미스를 플레이하고 있다.


이게 뭔 뜻이냐면, 일렉기타를 치고 있다 이 뜻이다.

(통기타는 아니다. 애초에 나는 통기타 특유의 잔잔하고 온화한 음색 때문에 통기타 자체를 꺼려하는 편이다.)


그 일렉기타를 배우며, 그 일렉기타로 락스미스를 통해 30년 넘은 락음악을 연주하다보면

(애초에 락스미스는 리듬게임이라....... 뭐 기타레슨 기능도 있어서 교육용 게임으로서의 가치도 충분히 갖고 있다.)


점점 한국음악과 거리가 멀어진다는 느낌을 받는다.


근데 말이지, 당장 맬론이나 벅스 들어가서 인기차트 찾아보면 {일렉1, 베이스1, 드럼1, 키보드1}이라는 기본적인 조합을 가진 밴드를 세션에 넣은 곡은 정말 찾아보기 힘들다.

있다고 가정해도 10위 안에는 가본적도 없고 끽해야 50위 안에 잠시 머물러있다가 100위 안으로 밀려난 곡이 대다수다.

(아 글고보니 윤하의 노란우체통 함 들어봐야하는데....... 요즘 윤하도 밴드음악 계속 유지하고 있는지 궁굼하다.)


내가 아직도 노래방에서 MC THE MAX의 리턴즈를 부르는 이유다.






2. 더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옮겨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받게 된다.



비록 한글패치는 안 되지만

(16년도 당시에는 되었는데, 올해 해보려니 안 되더랔ㅋㅋㅋㅋㅋ울면서 일본어로 전환시켰다ㅂㄷㅂㄷ)


일본어로 배워보니 의외로 재미있다.

스트랩 끼우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기타를 연주하는 자세까지......

(지금 지판 쉬프팅?하는 거 연습 중이다. 플렛 외우는 거 ㄹㅇ헬임ㅠㅠ)


계속해서 하다보니 보컬라인 따는 악기로 리코더, 연주라인 따는 악기로 기타를 정하고 싶다는 내 목표가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된다.


비록 평일마다 지옥훈련에 빠지게 되어 감을 잃으려할 때도 있지만, 다시 잡게 되면 나름대로 감각을 회복하려는 나 자신의 의지가 보여서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기타라는 악기를 내가 그나마 빠삭하게 연주할 수 있는 악기(피아노, 리코더)에 추가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리코더는 오직 보컬만을 위한 악기라는 개념을 심을 수 있게 되어 기분이 좋다.


날 밝는대로 과제 다 해결하고 락스미스 켤거다.


이 망할놈의 심야코딩

더 이상 날 괴롭히지 말아줘!!